얘들아,책읽자

닥터 노먼 베쑨

가을글방 2012. 2. 24. 11:33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진정한 큰 의사 노먼 베쑨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닥터 노멘 베쑨  / 테드 알렌 : 시드니 고든 /  실천문학사

의사는 존경받는 직업이다.

존경의 의미가 지금은 간혹 지위가 높고 돈을 잘 버는 직업으로  변하기도 했지만

지금도  존경 받는 의사들이 많 다.

그것은 의사들이 사람들의 병을 고쳐 질병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일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

더 큰 의미로 질병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병폐까지도 고치는 큰 의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.

닥터 노먼 베쑨이 바로 그런 큰 의사이다.

노먼 베쑨은 캐나다에서 태어났다.

노먼 베쑨은 한 의사로써 질병을 고치는데 그치지 않고 세균이든 사회적 체제이든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

사회를 좀먹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온 몸으로 맞선 선구자이다.

그는 결핵을 수술로 치료한 선구적인 의사였으나 그 자신이 결핵에 걸려 절망상태에서

아내와 이혼을 하고 결핵 요양소로 들어간다.

그는 결핵 요양소에서 생명이 경각에 달렸음에도 결핵 퇴치 연구에서 떠나지 않는다.

그의 이력을 얘기 할 때 <결핵 퇴치에 한 발 앞선 흉부외과 의사>가 거론되는 것은 그의 결핵 퇴치에 기여한 공로가 크기 때문이다.

신은 그를 더 큰 일에 쓰기 위해 결핵에 걸리게 했고 결핵으로부터 살아나게 했다.

닥터 노먼 베쑨을 우리가 큰 의사라고 부르는 것은 더 큰 이유 때문이다.

그의 일생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.

첫째는 흉부외과 의사로서 결핵 치료에 헌신한 캐나다 시절과

나치들에 의한 암흑의 파시즘시절에서 벗어나고자 한 스페인 전쟁에 뛰어들었던 시절,

그리고 일본의 침략과 내분(장개석 정부와의) 으로 엄청난 혼란속에서 고통받고 있는

중국땅에서의 활동이다.

노먼 베쑨은 의약품의 부족으로 살릴 수 있는 젊은이들이 죽어가는 전장에서,

일손의 부족과 산악지대에서의 전투로 부상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

한 사람의 종군의사에 머무르지 않고 <전시 의료체제>를 만든다.

그는 자신을 도와줄 군의관을 양성하고 치료를 도울수 있는 위생병을 훈련시키고

신속하게 부상병을 운반할 운반병을 모집한다.

또 전쟁의 부상으로 많은 피를 흘려 죽어가는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

수혈을 행하는데 그 당시의 상황에서는 수혈 자체가 커다란 장벽이었다.

더구나 어떤 사람은 수혈로 살아나고 또 어떤 사람은 수혈로 죽었다.

노먼 베쑨은 결국 사람마다 피의 종류가 다르고 서로 도울 수 있는 피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.

 

나는 이 책을 여러번 읽었다.

그리고 나는 이 책을 청소년들이 많이 읽기를  희망한다.

그것은 우리가 어떤 위대한 인물을 만나면 그의 영혼으로부터

깨끗하고 숭고한 아름다운 오라 <영혼의 빛>를 받아 우리 영혼이 맑아지기 때문이다.

그는 결국 전장에서 장갑도 없이 환자를 돌보다 생긴 상처가 패혈증으로 발전해 현장에서 순직했다.

중국 정부는 닥터 노먼 베쑨을 가장 크고 위대한 친구로 받아들이고

<베쑨 국제 평화 병원>과 <베쑨 의과 대학>을 만들어 봉헌했다.

그의 인류애에 넘치는 헌신은 캐나다나 스페인,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

그를 존경하는 세계인들의 가슴에 살아있다.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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