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적 순례에 오르는 책 읽기 사람은 태어나서 일년 정도 되면 걷게 된다. 걷는다는 것은 사람의 일생에서 매우 중요하다. 그것은 우리가 길 위에 설 수 있고 어딘가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.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 잡았던 부모의 손을 놓고 어딘가로 가려고 한다. 방안에서 아장아장 걷다가 방 밖 마당으로 나가게 되.. 이런저런 이야기 2016.01.04
일만 시간의 내공 어떤 현자가 이르기를 사람이 어떤 일에 일만 시간을 투자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했다. 일만 시간, 얼핏 들으면 엄청난 시간이다. 그런데 일만 시간을 잘 들여다 보면 못 이룰 시간도 아니다. 어떤 한 사람이 자신이 정한 목표에 이르기 위해 매일 세 시간씩 십년을 투자하면 일만 시간.. 이런저런 이야기 2013.04.30
책의 미덕 책의 미덕 책은 고맙다.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느낄 때 우리는 행복하다. 그래서 그 고마움을 준 이들은 좋은 분들이다. 그 고마움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은 소중한 것을 받았을 때이다. 그런 의미에서 나는 평생 그 어느 누구보다 귀한 것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. 매매일 책 읽기를 하면서 나.. 이런저런 이야기 2013.02.12
사람친구 책 친구 사람 친구 책 친구 이 세상에는 사람이 참 많다.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. 만남에는 긴 만남과 짧은 만남이 있고 깊은 만남과 가벼운 만남이 있다. 또 즐거운 만남이 있고 언짢은 만남도 있다. 나는 가끔씩 내가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 할 때가 있다. 내게 참으로 소중했던 사.. 이런저런 이야기 2012.09.05
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나 땀 흘려 책 읽기 열 시간 가까이 등산을 해 정상에 올라 본 사람들이나 일년 내내 땀 흘려 씨 뿌리고 풀 뽑고 거름과 물을 주고 그리고 가을 수확 철을 맞은 사람들은 땀의 소중함을 안다. 나는 책 읽기를 시작 하는 아이들에게 종종 <땀흘려 책을 읽어라> 라는 주문을 한다. 책 읽기는 .. 이런저런 이야기 2012.02.08
다시 가을글방을 열며 다시 가을글방을 열며 나는 거의 하루도 책 읽기를 멈추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. 나에게 책 읽기는 호흡과도 같은 것인데 내가 겪은 수 많은 시련을 나는 책 읽기로 이겨 냈습니다. 나는 오랫동안 책방을 운영하면서 더 많은 책들을 만나고 그리고 읽었습니다. 책방을 할 때 나는 틈.. 이런저런 이야기 2012.01.26
가을글방을 열면서 나는 20년 가까이 책방을 운영했습니다.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로서 그 시기는 아마도 가장 행복한 시기였을 것입니다. 나는 상도동에서 처음 시작을 했고 반포에서, 강남에서, 그리고 분당으로 옮기며 첵방을 했습니다. 그중 10여년은 어린이 책 전문 서점을 했지요. 책방을 하는 .. 이런저런 이야기 2012.01.25